설날 식사 메뉴 후기; 식도락의 기술
2010.02.16 16:08 Edit
민족의 대축제 설날,
시댁?식구(아직은 어색해) 찬이네 누나들 가족 10명이 우리집에 새해 점심을 하러 오셨당. 꼬맹이 조카들 세배도 하고 말이지. 북적북적, 민족의 명절, ㅋ
물론 살짝은 고된 시간이었지만 오늘 오전까지 푹 쉬고나니 그래도 정신은 말짱하다 ~
이제 개강도 했고, 정말 체력관리가 필요하기에 휴가도 아낌없이 쓸 생각이다. ^-^
큰 음식들 큰형님께서 준비해주시기로 하셔서, 나는 과일과 마른안주, 밥을 준비하면 되었었는데 간단히 샐러드를 준비해보면 어떨까라고 권유하는 신랑의 조언에 오마이셰프에서 본 레시피를 토대로 몇가지 준비해보았었다.
- 오징어보쌈 (오징어를 고추장에 볶아 무채와 함께 먹는 음식)
- 차돌박이 샐러드 (구운 차돌박이를 대파샐러드와 함께 먹는 음식)
- 양상추 샐러드 (드레싱은 내가 좋아하는 청정원 드래싱)
일단, 오징어보쌈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실제로 보쌈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돼지고기 삶는 냄새가 힘들 것 같아서 포기하고 오징어볶음을 먹고싶다던 신랑의 쪼름에 만들어 본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되자 식구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일단 큰형님께서는 여러가지 명절음식을 가지고 오셨다. 전과 묵과 홍오무침등,
둘째 형님께서는 회를 푸짐히 해오셨다. 가락시장에서 준비해오셨다는~
셋째 형님께서는 선물을 사오셨다. 상주곶감하고 조미료선물셋트.
어~~ 그리고 아마도 둘째형님이 아로마 목욕셋트를 선물로 주시고 가신 듯 하다. (호호, 너무 나중에야 알았음)
일단 내가 했던 요리 외에도 음식이 꽤 푸짐했었다.
일단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회였고, 내가 했던 것중 인기가 있었던 것은 의외로 양상추샐러드와, 차돌박이, 오징어 순이었다.
일단 샐러드를 셋트 음식으로 준비했는데 얘랑 쟤랑 셋트인 첨보는 음식들이란 건 먹기에 조금 귀찮았을 것 같다. 그냥 단품으로 드시는 것이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양상추 샐러드는 두 접시 다 사라지더라~
차돌박이의 선전은 어린이메뉴가 없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그냥 고기에 밥먹는 것을 선호했었던 듯. 파샐러드는 고스란히 버려졌다.
오징어같은 경우도 맛이 좀 약했는데 이 역시 무채와 콩나물 채가 오징어랑 함께 쌈사지지 못했던 것이라 판단된다~~
담번에 메뉴를 준비할때는 형님들에게는 메인을 시원하게 모두 맡겨버리고, 어린이 메뉴와 후식에 주안을 둬야겠다 ㅎㅎ
귀찮아도, 떡꼬치 산적을 했었어야 했나 ㅋㅋ
여튼 후식은 아슈크림과 과일이니 되았지 뭐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