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지도 못했던 부천 여고생 사건 {p}만의 세상

부천에서 여고생 성폭행 후 방화로 자신들이 죄를 숨기려했던 8명의 고교생이 징역4년형을 받은 사건을 나는 알지도 못했다.

형량이 가볍다는 것도 이슈겠지만, 반성하지 않고 있는 몇 가해자들과 그들을 감싸는 조금 돈을 가지신 부모님의 얘기에 화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방화사건은 일단 법원에서 통과된 것은 아니고, "화재사고"로 판명되었으나, 촛불만 켜진 상태에서 그것을 끄지 않고 범행장소를 나왔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그렇게 믿을만 한것 인지는 모르겠다. 사실 모든 가해자들의 진술을 합쳐보면 위증의 냄새가 난다는 것이 네티즌 대다수의 의견이다.

사건 여성이 먼저 유혹했다는 일부 가해자와 그 부모의 법정 진술, 사건 후 피해자쪽에서 돈을 요구했으나 돈이 없다라는 이야기. 가해자의 부모들이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들..모두 기분 좋은 오전 시간을 망치게 만들어버렸다. 어쨌든 그 죽음의 문턱에서 피해자는 실신한채로 화재를 겪어내야했다.

 

범햄주도자는 19세의 쌍둥이 형제였다. 이들은 둘다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한다. 그들의 부모님 두분모두  경희대 치대를 나오신 현직의사들이고, 또 그들의 엄마는 한나라당의 (대통령 출마하셨던) 유력 정치인과 친척이라는 후문이다. 사건을 판결한 판사도 도마에 오르고 있는데 그사람이 처리한 사건들의 판결이 그다지 무결성이......여튼 무결성 부분에서 사람들에게 크게 인정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우리의 유명하신 김길태와는 달리, 실신한 여고생을 8명(13세 남자애 포함)이 의도적으로 짓밟고 결국엔 죽음으로 몰고간 2009년 5월의 이 사건이 TV기사등으로 다뤄지지도 못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것이 속상하다.

 

마녀사냥은 늘 별로였지만, 그래도 아직 권력에 맞서는 네티즌수사대는 필요한 것 같다.

길을 천천히 가는 노인을 의도적으로 차로 밀어버리고도 보석으로 풀려났던 한 중국갑부 2세가, 격분한 중국시민의 칼에 목숨을 잃었었는 신랑의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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