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0일 현재 대학원이야기
2010.09.10 13:36 Edit
이번주에는 마음을 조여오는 스트레스를 어찌해야할지 몰라 이불을 뒤집어쓰고 엉엉 울었다.
보통은 이렇게 울어본적이 없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는다는 점이 이렇게 다른가보다.
남편이야 날 걱정하던 말던 그냥 짜증만으로도 찔끔찔끔 울어보았다.
변화가 많은 2010년 9월.
어찌어찌 조용히 살면 또 조용히 살아질 법인데, 그냥 '지겨워서' 변화를 시도하다보니 이젠 그거 해결할 걱정에 엉엉 울어버리게 된것.
스트레스 요인 1. 마지막 학기가 개강을 했다.
마지막 학기.. 과목을 제대로 고르기 위해 매일 가서 청강을 했더니 막판엔 그것도 스트레스더라.
이미 과목수만 채워도 석사가 2개나오는 코스.
그러나 정책학 석사를 받는 과정에서 [개발경영정책]이 아닌 [금융시장정책]을 주로 공부했다는 표식?을 남기기 위해
너무 너무 어려울 것 같은 파생상품을 들어야했다.
어찌보면 욕심이란 생각에, 선택해놓고 왜 나는 고생하고 있냐..라는 생각에 몸을 비비꼬며 짜증을 냈다.
스트레스 요인 2. 리서치 페이퍼 작성
논문은 여러 이유로 쓰지 않게 되었다 손 하더라도 굳이 필수적이지도 않은 리서치페이퍼를 또 자원하고 나섰더니
이또한 또 만만치 않음을 느꼈다. 사실 한번 써보라고 권해줬던 오라버니는 아주 간단하게 했다면서 도전정신을 불어넣어줬는데 알고보니 그분은 천재이면서 동시에 운도 좋은 케이스였던듯 ㅡ.ㅡ
일반 대학원에서 논문과 같은 강도라고 생각되는 (혹은 일반 야간대학원의 논문??..에라 강도는 잘 모르겠다.) 이 페이퍼는
Publishing되지 않기 떄문에 쉬울 줄 알았는데, 지도 교수님과 정기 미팅을 해야하고, 기존 이론이나 paper정리 정도로는 학점을 제대로 주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Verbal Survey라도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생각보다 기대 퀄리티가 너무 높았다. 기간은 단 10주. 장수는 가볍게 30장정도 된다면 하시는.(쿨럭)
모르겠다.
또 스스로 하겠다고 손들어놓고는 생각보다 너무 빡셀것 같아서 눈물이 찔끔찔끔.
스트레스 요인 3. 이직고민
날라들어온 복인가 싶어서 얼싸않았던 이직 제안이 이러나 저러나 마음 한켠에 부담으로 남아있다.
또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작은 빛이지만 대두되고 있고..내부 승진만 된다면 몇년전부터 이직 고민은 하지 않았겠지.
면접관의 홍콩 출장으로 면접이 다음주로 잡힌다고 하던데 마음 한구석에는 이직자리가 아예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내가 반려하기엔 '결정'도 쉽지 않고 소개해준 사람의 면도 생각해야 한다. (소개해준 사람이 너무 좋아서...그사람을 실망시켜드리기가 싫으면서도..)
갑자기 변화가 굉장히 두렵고 싫어지는 나를 느꼈다. 적어도 이번학기엔 힘들것 같다. ㅠ_ㅠ
어쨌든 이러한 정황에서 내가 괴로운 것은 당연지사겠으나, 나의 동거인이 같이 피골이 상접해가는 것 같아서 약간 미안한 맘.
짜증이 나는데 풀지를 않고 있으니 어제는 밤1시에 드라이브를 나가자고 제안을 하더라. 그러나 나는 그것도 싫다며 훽 돌아누웠다.
스트레스 요인 4. 일도 잘 안되는~~
요새 일이 어찌나 잘 안되는지 진도가 천천히 나간다. 마음이 딴데 가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집중력이 떨어진 건 사실일지 몰라도 다른 마음에 들떠 뭘 못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듯.
그냥 요즘따라 책상도 너무 지저분한것 같고 쓰고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도 넘 지저분한것 같고 블랙베리와 아이폰 프랭클린 플래너 다 쓰다보니 정신이 없다.
어제 9시 런던 미팅도 집에서 청소하다가 깜박잊고 안들어갔다.
뭐 이래.
아. 다 싫어. ㅜ_ㅜ 다 짜증나. 난 못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보통은 이렇게 울어본적이 없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는다는 점이 이렇게 다른가보다.
남편이야 날 걱정하던 말던 그냥 짜증만으로도 찔끔찔끔 울어보았다.
변화가 많은 2010년 9월.
어찌어찌 조용히 살면 또 조용히 살아질 법인데, 그냥 '지겨워서' 변화를 시도하다보니 이젠 그거 해결할 걱정에 엉엉 울어버리게 된것.
스트레스 요인 1. 마지막 학기가 개강을 했다.
마지막 학기.. 과목을 제대로 고르기 위해 매일 가서 청강을 했더니 막판엔 그것도 스트레스더라.
이미 과목수만 채워도 석사가 2개나오는 코스.
그러나 정책학 석사를 받는 과정에서 [개발경영정책]이 아닌 [금융시장정책]을 주로 공부했다는 표식?을 남기기 위해
너무 너무 어려울 것 같은 파생상품을 들어야했다.
어찌보면 욕심이란 생각에, 선택해놓고 왜 나는 고생하고 있냐..라는 생각에 몸을 비비꼬며 짜증을 냈다.
스트레스 요인 2. 리서치 페이퍼 작성
논문은 여러 이유로 쓰지 않게 되었다 손 하더라도 굳이 필수적이지도 않은 리서치페이퍼를 또 자원하고 나섰더니
이또한 또 만만치 않음을 느꼈다. 사실 한번 써보라고 권해줬던 오라버니는 아주 간단하게 했다면서 도전정신을 불어넣어줬는데 알고보니 그분은 천재이면서 동시에 운도 좋은 케이스였던듯 ㅡ.ㅡ
일반 대학원에서 논문과 같은 강도라고 생각되는 (혹은 일반 야간대학원의 논문??..에라 강도는 잘 모르겠다.) 이 페이퍼는
Publishing되지 않기 떄문에 쉬울 줄 알았는데, 지도 교수님과 정기 미팅을 해야하고, 기존 이론이나 paper정리 정도로는 학점을 제대로 주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Verbal Survey라도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생각보다 기대 퀄리티가 너무 높았다. 기간은 단 10주. 장수는 가볍게 30장정도 된다면 하시는.(쿨럭)
모르겠다.
또 스스로 하겠다고 손들어놓고는 생각보다 너무 빡셀것 같아서 눈물이 찔끔찔끔.
스트레스 요인 3. 이직고민
날라들어온 복인가 싶어서 얼싸않았던 이직 제안이 이러나 저러나 마음 한켠에 부담으로 남아있다.
또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작은 빛이지만 대두되고 있고..내부 승진만 된다면 몇년전부터 이직 고민은 하지 않았겠지.
면접관의 홍콩 출장으로 면접이 다음주로 잡힌다고 하던데 마음 한구석에는 이직자리가 아예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내가 반려하기엔 '결정'도 쉽지 않고 소개해준 사람의 면도 생각해야 한다. (소개해준 사람이 너무 좋아서...그사람을 실망시켜드리기가 싫으면서도..)
갑자기 변화가 굉장히 두렵고 싫어지는 나를 느꼈다. 적어도 이번학기엔 힘들것 같다. ㅠ_ㅠ
어쨌든 이러한 정황에서 내가 괴로운 것은 당연지사겠으나, 나의 동거인이 같이 피골이 상접해가는 것 같아서 약간 미안한 맘.
짜증이 나는데 풀지를 않고 있으니 어제는 밤1시에 드라이브를 나가자고 제안을 하더라. 그러나 나는 그것도 싫다며 훽 돌아누웠다.
스트레스 요인 4. 일도 잘 안되는~~
요새 일이 어찌나 잘 안되는지 진도가 천천히 나간다. 마음이 딴데 가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집중력이 떨어진 건 사실일지 몰라도 다른 마음에 들떠 뭘 못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듯.
그냥 요즘따라 책상도 너무 지저분한것 같고 쓰고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도 넘 지저분한것 같고 블랙베리와 아이폰 프랭클린 플래너 다 쓰다보니 정신이 없다.
어제 9시 런던 미팅도 집에서 청소하다가 깜박잊고 안들어갔다.
뭐 이래.
아. 다 싫어. ㅜ_ㅜ 다 짜증나. 난 못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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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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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olutions
스트레스 요인 1. 마지막 학기가 개강을 했다.
금융정책 석사만 가능하다더라. 파생듣고 금융정책듣고, Supervised Research Paper쓰고 땡하련다.
스트레스 요인 2. 리서치 페이퍼 작성
해야되면 해야지. 그래. 그냥 하는거다. 최고로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시간을 투자해보자.
스트레스 요인 3. 이직고민
기준이 세워졌을때 무엇을 가지쳐야 하는지 알았다. 어차피 세상엔 정답이 너무 많다고 하고 내가 가야할 길은 하나인 것일 뿐. 아마 나이가 들수록 나는 선택할 것이 더 많아지고....더 혼란스럽지 않도록 기준을 흔들리게 해서는 안된다.
스트레스 요인 4. 일도 잘 안되는~~
일은 열심히 해야겠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잘하자.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