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함부로 추천하지 말아주세요 아이폰 중급유저
2010.03.09 09:48 Edit
신혼여행에서 폰을 잃어버린 후 (혹자에 의하면 내가 의도적으로 버렸다고 한다) 아이폰을 사용한지 이제 만 2개월 지났나보다.
국내에 아이폰 열풍이 불자 나도 얼떨결에 탑승?하였는데, 폰 자체는 맘에 들더라도, 이에 열광하는 우리의 방법이 맘에 들지 않는다.
보급율이 늘어나면서 한국인 개발자도 많아지고, 사용자도 많아지니까 모두들 아이폰에 대해 "한마디" 씩 하기 마련인데
쏟아지는 신문기사가 그렇고 쏟아지는 블로그 글들이 그렇다.
신문에서는 정치 경제 이슈를 가리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2010년은 "스마트폰"의 해라고 정해진 것인지 정말 아이폰 또는 옴니아2 또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사가 그야말로 쏟아져 나온다.
블로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어플' '어플사용기'를 올리고 있다.
이제까지 발견된 바로는 그러한 추천이 사용해보지 않고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어플을 설치하고 1번만, 시험가동해본후 바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물론 그러한 분들도 스크린샷까지 첨부해가며 열심히 아이폰을 알리고 계시니, 어찌보면 이 또한 아이폰 열풍에 따른 새로운 풍조가 되어 가는 가 보다. 꼼꼼히 읽고 다운받는다 해도,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지 못한 어플들도 꽤 있다.
추천이라하면, 자신이 그래도 조금 써보고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한 후 사람들에게 알리면 더 좋지 않을까?
물론 1회 사용후 감상기를 올리는 것도 나로서는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러나, 그런 경우엔 마치 몇개월 써본사람처럼 올리지 말고 한번 설치해보았다! 대충 살펴보았다! 요로코롬 글을 올려주시면 좋을듯하다.
무료 어플이면 그렇다 치더라도, 몇년 뒤면 주류를 이룰 유료 어플들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이다.
추천 글이 많다고 해도 굉장히 단편적인 Main기능 하나만 보고 추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니, 기본적인 데이터 백업이나 업그레이드 기능에 대한 제약이 제공되지 않고, 단점들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채 과장광고 되고 있다.
돈 주고 모든 어플을 다운받는 시기가 될때쯤엔 다른사람들의 추천글을 믿을 수 있는 좋은 글들이 많았으면 한다.
그리고, 글을 읽고도 좋은 어플을 잡아내는 Reader의 안목도 필요할듯.
여튼, 기자든 블로거든 "자존심"을 걸고 추천하고, 의견을 글로 표현하자는 인식이 더욱 더 확산되기를 바라며~~
- 하나N머니 백업이 현재 XML로 부분만 지원되는 것을 거의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것에 광분한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