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7 11:47 Ver 1

아빠 생신을 맞이하여 두분께 공연을 보여드리면 어떨까..했는데
후배 ㅈ원이의 강추에 근거하여 알레그리아를 예매하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이 엄청난 좌석배치도.

가격은 Tapis > R > S > A > B 순으로 저렴해진다.

그런데 B석을 보라.

써커스를 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_-;

그리고 퀴담보다 가격도 비싸졌다는 후담.

가격의 압박이 후덜덜. 과연 [나의 형편]에 이정도 가격의 티켓을 사드려야 하는지 원.

(사람들은 value for money라고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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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13:25 Ver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너무 바쁜나머지 더 고민할 시간이 없어서 예약을 하기로 했다.
R석 위주로 검색하였으나, R석도 좋은 곳이 없어서
평일 저녁으로 S석 좋은 자리를 예매하였다.
예매 문자를 엄마/아빠께 보냈더니
 엄마는 너무 좋아라하시며 [아웅~~뭐 그런 걸 다 예매했니~~ 고맙다]라고 친히 전화를 주셨고 문자도 보내주셨다. [오케이 감사 감사 엄마가]
 아빠는 갑자기 [그날 안될수도 있겠다] 라고 하여 나를 급 좌절하게 했다.

갑자기 예매취소 수수료를 검색하다 -_-;

2008/10/27 13:55 Ver 3

다행이 예매 수수료 2,000원을 깎기는 외엔 오늘밤 12시까지 취소할 경우엔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군. 옛날에 [시카고]를 취소하면서 엄청나게 수수료가 떼인 나로서는 그나마 안심을 하고 밤에가서 다시 논의해봐야겠다고 급 해피해짐.


2008/10/27 16:22 Ver 4

이글을 시간에 추이에 맞춰 길게 쓰게된 계기이기도 한데, 갑자기 아빠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
아빠: 언제라고?
나: 이번주 목요일이요. 저녁 8시인데 잠실이라서 퇴근하시고 바로 가셔야되용. 차가 막힐거에요.
아빠: 흠. 엄마랑 같이? 알았다.
나: 엄마는 아마 지하철타고 가셔서 만나야할걸요? 엄마 모시고 잠실가면 시간이 안될것 같은데?
아빠: 그래? 그럼 안돼~
나: 네? 아~ -_-;;; 재밌게 보고 오세요. 좋은 공연이래요.
아빠: 뭔데?
나: 써커스요 ㅎㅎ (흐뭇. 늘 아빠께 서커스 한번 보여드리고 싶던 나였다. 무지 재미남ㅋㅋ울아빠 스타일)
아빠: 뭐 써커스? 그거 취소해라. 지금 경제가 서커스 볼 때가 아니다.
나: 엥? 집에가서 얘기해요 아빠....


ㅜㅜ
급 좌절

그러나
꼭 가시게 하고 말리라!!!!!!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커스같은 기쁨이 필요하단말이야. ㅜ_ㅜ

덧) 오늘 언니와의 통화에  언니가 [아빠는 차라리 현금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했던 말이 생각났따.


2008/10/27 23:22 Ver 5

샤방샤방 설레어하시는 엄마때문인지, 아빠는 날짜를 바꿔 가보겠다고 하셨다. ㅋ
엄마는 좋은자리가 좋다면서 적극성을 보이시고...

내가 예술적 서커스.. 운운..하다보니 어찌 모두들 원츄하게 되었는데..
과연 재미가있어야할텐데;; (사알짝 걱정)

다른 날짜를 검색하다보니
아주 좋은 좌석에 R석 두장이 떡!!! 하니 있는 것이 아닌가.
누가봐도 방금 누군가 취소한 표이렸다!
나도모르게 R로 재예약을 해버렸다. -_-
그러고보니 S보다 6만원 가량 더 비싸다. (2장 기준)

엇; 돈을 더 많이 써버렸다. -_-

잉...그래도 자리가 좋잖아.

참고:
Tapis 220,000/person (신한카드 10% 할인 가능)
R석 121,000/person (신한카드 10% 할인 가능)
S석 99,000/person(신한카드 10% 할인 가능)
A석 77,000/person
B석 55,000/person
인터파크 독점판매라 가격경쟁 같은건 전무 (-_-;)

재미만 없어봐라!!!
(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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